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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트럼프 집권 하에 美 현실 완전 붕괴중"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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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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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앞으로 미국에 계속 머물 계획 아마도 없을 것"
"트럼프 방식 일부는 차용하며 각자 현실 구축해나가야"
'美외 제작 영화에 관세 100% 부과' 트럼프 발언에 "끔찍한 일"
영화 '세버그'(SEBERG) 속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 블루라벨픽쳐스

최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과정에서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숨지고 미국 사회 내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배우 겸 감독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가 트럼프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국 매체 '더 타임스 오브 런던'(The times of London)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미국에 계속 머물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스튜어트는 "트럼프 집권 하에 미국의 현실은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의 방식 일부는 차용하면서 각자 살고 싶은 현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을 오가며 배우 활동중인 스튜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을 이끄는 상황 속에서 미국에 남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또 한 번 "아마도 아닐 것"이라고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스튜어트는 "미국에서는 자유롭게 일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유럽에서 영화를 만들어서 미국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스튜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한 영화에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끔찍한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의 영화 산업은 '아기에게 준 사탕을 빼앗는 것'처럼 다른 나라들에 작품을 도둑 맞았다. 특히 무능하고 나약한 주지사가 주재중인 캘리포니아주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글을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게시하며 미국의 영화 산업을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는 "그러므로 이 끝나지 않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에 미국 외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MAKE AMERICA GREAT AGAIN!)"라고 전한 바 있다.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트맨(Snow White and the Huntsman)의 루퍼트 샌더스(Rupert Sanders) 감독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사실을 보도한 미국의 한 주간지 표지. US WEEKLY

한편,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악연은 10년도 더 전부터 지속돼 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의 남자 주인공이었던 로버트 패틴슨과 교제하던 시절,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트맨(Snow White and the Huntsman)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Rupert Sanders)와 불륜 사실이 발각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재회하면 안된다. 그녀는 그를 개처럼 속였고 또 그럴 것이다, 두고 봐라. 그는 훨씬 더 나은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2년 10월 18일 로버트 패틴슨에게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 도날드 트럼프 X(구 트위터)

그러다 몇일 후 트럼프는 "모두가 알다시피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헤어져야 한다. 몇 년 후면 그는 내게 감사할 것이다. 현명하게 행동해, 로버트"라며 로버트 패틴슨을 향한 계속해서 스튜어트와의 관계에 대해 충고한 바 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물의 연대기'(The Chronology of Water) 제작을 맡으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작품은 제78회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물의 연대기'는 뛰어난 수영선수였던 '리디아'(이모겐 푸츠)가 갈등과 고통이 밀려들어오는 삶을 '글쓰기'로 해소하며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국내 개봉은 오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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