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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분실물 공포 종식 선언…‘에어태그’ 차세대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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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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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등 탑재 초광대역 칩 적용
기존보다 최대 1.5배 더 먼 거리도 탐지
애플은 27일 위치 파악 액세서리 ‘에어태그(AirTag)’의 차세대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애플 제공

 

애플이 소지품 분실의 공포를 기술로 종식시키는 야심찬 행보에 나섰다. 애플은 27일 위치 파악 액세서리 ‘에어태그(AirTag)’의 차세대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2021년 출시 이후 에어태그는 열쇠, 지갑, 자전거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의 수하물을 지켜주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했다. 공연 당일 분실한 악기를 에어태그 덕분에 되찾은 음악가,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이 든 가방을 추적해 위기를 넘긴 사례도 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에어태그는 하드웨어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이폰17’ 라인업과 ‘애플워치 울트라3’ 등에 탑재된 2세대 초광대역 칩의 적용이다.

 

최첨단 칩 덕분에 사용자는 이전보다 최대 1.5배 더 먼 거리에서도 소지품의 정확한 방향과 거리를 알 수 있다. 기존에는 건넌방의 가방 정도만 탐지했다면 이제는 공원 건너편에 있는 물건까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범위가 넓어졌다.

 

사용자 편의도 고려했다. 에어태그가 가방 깊숙이 있거나 두꺼운 옷더미에 파묻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의견을 반영해 스피커 음량을 기존 대비 50%나 키웠다.

 

항공사와의 협력도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애플은 유나이티드, 델타, 루프트한자, 싱가포르 항공 등 전 세계 36개 주요 항공사와 손을 잡고 물품 위치 공유 기능을 본격화했다.

 

수하물 분실 시 사용자가 비공개 위치 링크를 생성해 항공사 고객 서비스 부서에 전송하면 해당 항공사 직원이 보안 인증을 거쳐 가방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위치 공유는 사용자가 물건을 되찾는 즉시 해제되며 7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만료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에어태그는 위치 데이터나 기록을 기기 내부에 물리적으로 저장하지 않으며, 모든 통신은 종단간 암호화로 보호된다. 애플조차 사용자의 기기 식별 정보나 위치를 알 수 없다.

 

외장에 85%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내부 자석과 회로 기판의 금·주석 등은 100% 재활용 소재로 채웠다.

 

애플 관계자는 “새로운 에어태그는 오늘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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