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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전북서 피지컬 AI 제조혁신 본격화…지역 AX 사업 추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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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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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혁신을 통해 전북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26일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피지컬 AI 사전 검증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 참여 기업 및 전문가들과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 확산 방안과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인 지역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추진된 사전 검증 사업을 통해 구축된 전북대 피지컬 AI 실증랩 개소식과 실증 시연을 확인하고, 사업 성과와 향후 지역 AX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현장 간담회를 통해 산업계와 학계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도 가졌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25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 사전 검증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검증된 성과를 향후 지역 AX 사업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사전 검증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국비 229억 원을 들여 전북대를 주관으로 KAIST, 성균관대, 캠틱, 자동차 분야 실증 기업 등이 참여했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전북대(제조)와 KAIST(물류)에 실증랩을 구축하고, 자동차 분야 수요 기업 공정에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물류 자동화, 머신텐딩(기계의 로딩·언로딩) 자동화, 다품종 대응 유연생산체계를 적용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

 

특히 전북대 제조 실증랩은 피지컬 AI 현장 실증 기반을 구축한 첫 플랫폼으로, 조립·검사·라벨링·유연생산 등 기능별 기술 검증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생산 영역(P-Zone)과 혁신 영역(I-Zone)으로 구획해 실험과 실제 생산 시나리오를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검증 결과, 주요 참여 기업에서는 생산성과 품질, 공정 효율이 개선되는 성과가 확인됐다. DH오토리드는 생산량 7.4% 증가와 제조 원가 80% 절감 효과를, 대승정밀은 생산량 11.4% 증가와 불량률 19.4% 감소, 제조 원가 75% 절감 성과를 거뒀다. 동해금속 역시 생산량 5.1% 증가와 생산 처리시간 10% 단축, 제조 원가 14.3% 절감 효과를 보였다.

 

각 기업은 자율주행 이동로봇을 활용한 무인 운반과 머신텐딩 자동화, 다품종 소량 생산 대응 유연생산체계 등을 도입해 기존 수작업 중심 공정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과 작업 환경 개선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실증랩 개소식 이후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는 기업 대표와 대학 연구진, 전문가들이 참석해 피지컬 AI 제조 혁신의 현장 내재화 방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술 확산을 위해 실증 기반 정책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과기정통부는 제안된 의견을 향후 지역 AX 사업 설계와 정책 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전북대 피지컬 AI 실증랩은 피지컬 AI 제조 혁신의 출발점이자 확산 거점”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현장과 로봇·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현장 실증을 통해 독자 기술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증된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과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향후 지역 AX와 5극3특 전략을 연계해 피지컬 AI 제조 혁신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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