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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빼달랬는데 거절당했다”…대학병원 찾은 50대, 인화물질 들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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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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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에서 의사 진료에 불만을 품고 인화물질을 들고 대학병원에 찾아간 50대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뉴시스    

23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특수협박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10분쯤 양천구의 한 대학병원 치과에 캠핑용 가스통과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쇼핑백에 넣어 들고 간 혐의를 받는다.

 

인화물질을 본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발생 며칠 전 이 병원에서 치과 진료를 받으며 “어금니가 아프니 빼달라”고 의사에게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사는 A 씨가 지병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던 만큼 발치를 만류했고, A 씨는 불만을 품고 해당 병원을 다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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