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인공지능 토대 구축”
테슬라와 경쟁 포부도 밝혀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사업을 총괄하는 박민우(사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원팀’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와 피지컬 인공지능(AI) 토대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지난 19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및 임직원, 포티투닷 임원들과 첫 공식 상견례를 갖고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조화돼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를 선도하게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AVP본부장에 선임된 지 1주일 만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출신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이 탁월한 박 사장을 영입했다. 1977년생인 박 본부장은 현대차 역사상 최연소 사장이다.
박 본부장은 송창현 전 AVP 본부장 사임을 언급하며 “리더십의 공백 속 여러분이 느꼈을 막막함과 불안함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저는 여러분 개개인의 집단 지성과 경험·전문성을 믿는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2026년은 우리에게 매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은 이제 L2(레벨2)++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는 결정적 전환점에 도달했고 이제 리더십은 단순히 ‘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확장했는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자율주행 및 피지컬 AI 분야 선도를 위해 두 가지 중간 목표로 상용화(Go-to-Market Execution)와 내재화(Internalization)를 제시했다. 그는 “고객이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상용화를 서둘러야 한다”며 “현대차그룹의 지능형 모빌리티의 토대가 될 피지컬 AI 프레임워크, 데이터 플라이휠(Data flywheel)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플라이휠은 사용자·서비스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모델·시스템 개선에 쓰이고, 개선된 모델·서비스가 다시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와 더 많은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말한다.
박 본부장은 “보급형부터 플래그십까지 테슬라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L2++ 및 L3(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양산 소프트웨어와 확장할 수 있는 검증 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차그룹 AVP본부와 포티투닷의 협업도 강조하며 “이제 더 강력한 ‘원팀’으로 일해야 한다”며 “AVP는 기술과 전문성으로 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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