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후보 예정자 설명회 생략 고육책도
‘동시 3개 선거’ 오사카 포스터 게시 제한
일본이 조기 총선 정국에 들어가면서 각 지역 선거당국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잇단 선거로 인적·물적 자원에 과부하가 걸린 데다 오는 23일 중의원을 해산한 뒤 16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승부’를 내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준비할 시간도 부족해서다.
다음달 8일 실시되는 중의원(하원) 선거는 도쿄도에선 1년 새 최소 세 번째다. 도쿄도민들은 지난해 6월과 7월 도의회, 참의원(상원) 선거를 치렀다. 도쿄 가쓰시카구의 경우엔 이번이 네 번째다. 구청장과 구의원을 뽑느라 11월에 선거를 한 번 더 실시했기 때문이다. 2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가쓰시카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년에 네 번은 예상 범위 밖”이라며 “인원·예산 확보 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시즈오카현 이토시는 이보다 많은 다섯 번째 선거다. 이토시 선관위는 시장 보궐선거를 마무리하고 지난 5일 사무공간을 철수했다가 조기 총선이 예상되자 8일 만에 복원했다.
히로시마현은 입후보 예정자를 위한 설명회를 사상 처음으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현내 미요시시는 선거 때마다 개표소로 사용해 왔던 시설이 예약이 차 있어 새 공간을 수소문 중이고, 후쿠야마시는 선거인명부 확인 시 필요한 투표소 입장권을 평소처럼 봉투에 넣지 않고 엽서 형태로 우송하기로 했다.
오사카시 선관위는 후보자 포스터를 붙일 게시판을 700개만 설치하기로 했다. 일본유신회 대표인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 같은 당 소속 요코야마 히데유키 오사카시 시장이 ‘오사카 부수도 구상’ 추진을 위한 신임을 묻겠다며 사직함에 따라 세 개의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돼서다. 현재 확보 중인 자재로는 평소처럼 2000개를 설치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총무성은 36년 만의 2월 총선에 대비해 대책팀을 구성했다. 선거 게시판 매몰·붕괴, 투표용지 배송 지연 등 폭설에 따른 각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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