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JABA대학원 첨단바이오소재학과 진은정 교수 연구팀이 한국교통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만성 신질환의 핵심 병변인 신장 섬유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차세대 유전자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신장 섬유화 부위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는 활성산소(ROS)에 반응해 물리·화학적 변형이 일어나는 하이드로겔을 설계하고, 여기에 Wnt/β-catenin 신호 전달 경로의 핵심 인자인 Pygo2 유전자를 억제하는 shPygo2를 탑재했다. 이 하이드로겔은 병변 부위의 산화 스트레스 환경을 감지해 선택적으로 유전자를 방출함으로써 치료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Pygo2 표적 유전자 침묵(Gene Silencing) 효과와 ROS 반응형 하이드로겔의 환경 감응 특성을 결합해 신장 섬유화 진행을 다중 기전으로 억제하는 ‘이중 치료 효과’를 동물 모델에서 성공적으로 입증한 점이 주목된다.
연구진이 개발한 부착형 ROS 반응형 하이드로겔 유전자 치료 전략은 신장뿐 아니라 간과 폐 등 다양한 장기에서 발생하는 만성 섬유화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 기술로, 향후 섬유화 질환 치료제 시장의 혁신적 원천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연구에는 원광대 JABA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 전승호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해 연구를 주도했다. 이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고급 연구인력 양성 체계가 국제적 연구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헬스케어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최신 호에 게재되며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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