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교육자치를 보장하는 특별법안이 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17일 대전 서구 배재대에서 열린 김한수 전 배재대 대외협력 부총장의 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교육감 출마 예정인 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은 문 전 대통령과 동서 지간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하고 또 이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게끔 붙잡아주는 것이 교육자치 교육자치”라며 “그러나 자칫 교육이 중앙·지방 행정에 예속될 우려도 있고 한편으로는 교육감의 권한이 너무 비대해져 기초 교육 자치가 유명무실해질 염려도 있다”고 우려를 내보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 발전에 든든한 토대인데도 행정통합만큼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행정통합을 하는 기회에 교육자치를 한 층 더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특별법안에 교육자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잘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전 부총장은 이날 자신의 책 ‘교실을 교실답게’ 출판기념회에서 “대학을 마치고 그 이후 평생 교실에서 살았고 교실을 떠나본 적이 없다”면서 “약 40여년간 쌓아온 교육의 노하우를 교육단체장으로 풀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장은 “아이들의 웃음이 교실에 번지고, 그 웃음이 도시의 온도가 되는 날까지 강단과 연구실, 행정의 현장에서 배우고 쌓아온 것을 모두 그 웃음으로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탁현민 국립목포대 특임교수의 사회로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자매가 우애가 싶어 동서인데도 40년 넘게 친형제처럼 지내왔다”며 “주변에선 덕을 봤을 거로 생각하는데 나로 인해 김 전 부총장이 많은 손해를 봤다”고 소회했다. 그는 “(내가)3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김 전 부총장이)선거를 열심히 도왔는데 이제 김 전 부총장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내가 신세를 갚아야 한다”고 지지를 보냈다.
김 전 부총장의 출판기념회에는 대전지역 국회의원과 고민정·윤건영 등 친문계 국회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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