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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대박 난 '6인승 테슬라'가 온다… 싼타페·쏘렌토 잡을 '가성비'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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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만원 깎더니 '신차'까지? 테슬라, 중국산 밀어내기 비판 뚫고 흥행할까
테슬라가 3열 6인승 구조의 '모델 Y L' 국내 출시를 위한 주행거리 인증(복합 553km)을 마쳤습니다.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이 모델은 휠베이스를 대폭 늘려 기아 EV9급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인데요. 최근 단행한 기습 가격 인하와 맞물려 현대차 아이오닉9 등 국산 전기 SUV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산 밀어내기'라는 비판을 안목과 성능으로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테슬라가 좌석이 3열인 '모델 Y'의 한국 출시를 추진한다.

 

원래 중국에서 주로 판매하던 제품인데, 출시 국가를 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전기차 파워트레인 기반의 패밀리카 시장 경쟁도 덩달아 치열해질 조짐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 L의 1회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복합 기준) 553㎞, 저온 454㎞로 신고했다. 이는 국내 출시를 준비하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테슬라 모델 Y L은 중국 시장을 노리고 출시한 패밀리카다. 전장은 4976㎜, 휠베이스는 3040㎜, 전고 1668㎜로 설계됐다. 휠베이스를 모델 Y(2890㎜) 대비 늘려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내부도 3열 6인승 시트를 부착했고, 2열에 8인치 터치스크린을 달아 다인승의 장점을 살렸다. 82.5㎾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거리도 늘렸다.

 

흥행을 위해선 중국산 모델 밀어내기라는 비판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연말 모델 Y 등의 가격을 최대 940만원 기습 인하했다. 신차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중국 시장에서 부진이 이어지자, 한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패밀리카 시장에는 경쟁자가 추가된다는 의미가 있다. 테슬라의 3열 차량으로는 모델 X가 대표적이다. 시작가가 1억4400만원으로 대중화 모델은 아니다.

 

모델 Y 시작가는 4990만원으로, 모델 Y L도 중저가형 패밀리카를 타겟으로 가격이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급 차량 중에선 현대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국내 1위 판매량을 달성한 기아 쏘렌토가 경쟁 중이다. 한 체급 위에선 현대차 팰리세이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등이 경쟁 중이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을 전기차로 좁히면, 선택지가 현대차 아이오닉9과 기아 EV9으로 줄어든다. 테슬라 모델 Y L은 중형 SUV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내부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아이오닉9(3130㎜)과 EV9(3100㎜)에 근접한다.

 

아이오닉9과 EV9의 시작가는 각각 6715만원, 6412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델 Y L 출시는 테슬라가 라인업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패밀리카 시장은 국산차 비중이 높아 흥행에 성공할 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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