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 유튜브 채널 운영 1년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실버버튼을 획득했습니다. 과거 한 차례 채널을 접었던 아픔과 '그저 그런 아나운서'라는 열등감을 솔직히 고백한 그녀는, 진심을 담은 '북클럽' 콘텐츠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조회수에 연연하지 않고 '나다움'을 증명한 값진 성과입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았다.
이혜성은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실버 버튼을 받는 날이 저에게는 오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기존에 운영했던 채널을 2년 남짓 유지하다가, 난 유튜브는 안 되나 보다 하고 접었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튜브 실버버튼을 든 채 밝게 미소짓고 있는 이혜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혜성은 지난해 6월부터 '이혜성의 1% 북클럽'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책을 소개해오고 있는데, 구독자 10만명을 넘겼다.
이혜성은 "2016년 KBS 아나운서로 데뷔를 하고 지금까지 여러 방송을 열심히 해왔지만, 뾰족한 이미지도 구축하지 못했고, 방송 능력으로 제대로 인정을 받은 적도 없었던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양 프로도 하고 예능 프로도 하는, 그저 그런 여자 아나운서들 중 한 명이었달까"라며 지난 시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나는 도대체 뭘 남들보다 잘 할 수 있을까, 꼬리표 없이 나도 뭐라도 잘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보이고 싶어서 진심으로 고민하고 시작한 유튜브였다. 그래서 이 실버 버튼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 같아요"고 강조했다.
이혜성은 "유튜브 조회수나 구독자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고 늘 다짐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이런 단순한 보상에도 참 마음이 말랑말랑해지고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혜성은 201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연예가 중계' '도전 골든벨' 등의 진행을 맡았다. 2020년 사직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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