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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축구팀 ‘구슬땀’… 충북 괴산, 겨울 활기 돈다

입력 : 2026-01-13 13:09:47 수정 : 2026-01-13 13:09:47
괴산=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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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전국 유소년 축구팀의 전지훈련으로 겨울에도 활기가 넘친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5~14일까지 전국 12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여하는 동계 전지훈련에 12개 축구팀이 참여했다. 전지훈련은 괴산군 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충북 괴산군 스포츠타운에서 유소년 축구팀이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전지훈련에는 대전P&S, 서초MB, FC구로, 신정FC, 김신욱FC, 제천봉양축구센터FC, 김포ONEFC, 남동유나이티드, 인천부평FC, 인천아이원FC, 인천서창FC, 광명FC 등 전국 각지의 유소년 팀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스포츠타운 축구장을 주 훈련장으로 지역 체육시설에서 체력 강화 훈련과 전술 훈련을 병행했다. 또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형식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선수단과 지도진 등 400여명이 체류하고 연습경기 일정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학부모 200여명도 괴산을 찾아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시설, 전통시장 등을 이용했다.

 

이런 유소년 축구팀의 괴산 전지훈련은 군의 체육 기반 확충 등이 배경이다. 군은 총사업비 195억7000만원을 들여 괴산스포츠타운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국제규격 축구장 2면과 테니스장 등을 갖춰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반다비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 파크골프장, 씨름전용훈련장 등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경기가 가능한 기반을 갖추는 등 ‘사계절 스포츠 도시’ 기반으로 다졌다.

 

여기에 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병원 연계 물리치료 지원, 숙박·편의시설 안내 등 맞춤형 행정지원을 제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이에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씨름 선수단이 동계전지훈련장을 찾을 계획이고 탁구 종목 선수단도 전지훈련을 협의 중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전지훈련은 겨울철 지역경제를 살리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라며 “괴산을 찾은 선수단과 가족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게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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