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각종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지원은 재정 혁신과 예산 절감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시민들에게 환원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조치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시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전입 시민에게 지급하는 전입 지원금을 기존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입 후 6개월과 1년 거주 시 단계별로 지원금을 지급해 장기 정착을 유도하고, 지급 방식은 모바일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 건강을 위한 의료 지원도 확대된다. 항암 치료로 탈모를 겪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발 구입비 지원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또한 만 56세 시민을 대상으로 한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도 종합병원까지 확대해 검사 접근성을 높였다.
청년층을 위한 정책도 강화됐다. 시정 홍보와 행사 참여 등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청년참여포인트제’의 혜택을 확대해 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읍시는 이 같은 정책들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 인구 감소 대응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민생 회복과 정착 지원, 건강과 청년 정책까지 촘촘한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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