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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외압 의혹’ 엄희준 검사, 특검 첫 출석… “일방적 허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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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6-01-09 11:09:02 수정 : 2026-01-09 11:30:29
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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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는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당시 인천지청 부천지청장)가 9일 특검에 첫 출석했다.

 

쿠팡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인물로 지목된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광봉권·쿠팡 상설특검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엄 검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 서초구 관봉권·쿠팡 특별검사팀(특검 안권섭)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면서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일방적인 허위 무고 주장”이라며 “특검에서 객관적인 물증을 토대로 충분히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 검사는 이어 ‘특정 증거를 빼고 불기소 처분하는 게 봐주기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4월 18일 오후 4시43분경 보고가 된 객관적인 물증이 남아있고 검찰 메신저 전산 시스템에 다 기록돼 있다”며 “‘문 부장이 이런 주장을 한다’, ‘이런 증거에 관해서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다’ 등 모두 보고가 돼 있고 물증이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엄 검사는 “그때 수사 상황에서 최선의 결론을 내린 것이고, 16개 청에서 무혐의가 나왔고 무죄 판결도 있었다”며 “저희가 그 무죄 판결을 보고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겠다 판단을 하고 무혐의 결정을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과의 이견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부천지청 형사3부장검사로서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했던 문 부장은 당시 부천지청 지휘부의 외압으로 사건을 제대로 처분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 사건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3년 5월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퇴직금 지급 규정이 담긴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을 미지급했다는 의혹을 골자로 한다. 당시 진정과 고소가 빗발쳐 16개 검찰청 및 노동청에서 조사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1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부천지청 지휘부는 같은 해 4월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관련해 서울 역삼동 신한은행 강남 별관에 대한 수색·검증영장에 나섰다. 특검은 “신한은행 띠지 관련된 제반 정보 및 시중은행의 관봉권(사용권) 수납 후 처리 과정 확인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영장 집행에는 권도형 특검보와 한주동 부부장검사, 수사관 6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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