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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전기차 누른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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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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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3대 중 1대를 차지할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35만9134대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서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39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브랜드 별로는 기아가 16만6483대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가 15만9191대로 뒤를 이었다. 차종별 판매 순위에선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6만3769대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기아 카니발(4만2251대)과 현대 싼타페(4만392대) 순이었다. 

 

르노코리아의 그랑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3만2649대)도 3만대 고지를 넘어서며 흥행했다는 평이다.

 

올해도 기아의 2세대 셀토스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V80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현대차도 준중형 SUV 투싼의 완전 변경 모델에서 하이브리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하이브리드 선호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년 전인 2021년 국내 시장의 하이브리드 비중은 1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3% 수준으로 성장했다.

 

현대차의 가솔린 모델 판매량은 지난해 11월까지 30만4648대였는데, 하이브리드가 15만9191대까지 성장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가 16만6483대로 가솔린(20만6061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때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전환의 징검다리 정도로 여겨졌지만,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전기차를 대신해 시장의 주류로 떠올랐다. 고유가 부담과 전기차 충전 불편이 지속되면서 우수한 연비와 편의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차량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각광받은 것과 무관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차 시장 자체가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하이브리드 우위 시장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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