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경험’ 현역 단체장들 두각
경기지사도 김동연 31% 우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앞다퉈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나 출마예정자만 두 자릿수에 이른다. 이재명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조기 출마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여론조사상으로 의원 후보자들은 특별한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선 특성상 행정가 이미지를 가진 현역 지자체장이 유리한 데다 기득권 이미지가 약한 새 인물이 선호받는다는 분석이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해 12월 28∼30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으로 조사한 결과, 여권 후보 중 선호도 1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꼽혔다. 민주당 박주민·서영교·전현희·박홍근·김영배 의원과 박용진 전 의원 모두 정 구청장에 오차범위 밖에서 밀렸다.
경기도지사 후보로는 김동연 현 지사가 여론조사상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경기일보가 6일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여권 후보 중 김 지사가 31.2%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8.8%였고, 한준호·염태영·김병주 의원이 뒤이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지사(27.0%)와 추 위원장(31.7%), 한 의원(19.6%)이 모두 오차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여론조사의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율 명지대 교수(정치외교학)는 “김 지사는 행정 전문가 이미지에 현 지사라는 강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 구청장 역시 성동구에서 평이 나쁘지 않았고 이 대통령이 인지도에 힘을 실어줘 현역 의원보다 (지지율이) 오른다”고 말했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몇 년 전부터 민주당에서 선거 최대 이슈는 세대교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지난해 출범한 이재명정부가 스스로를 중도 우파라고 하며 실용주의를 표방한다”며 “전통적인 민주당 가치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변화”라고 풀이했다.
두 교수 모두 “익숙한 정치에서 떨어진 새로운 인물을 찾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고 봤다. 박 교수는 “통일교 의혹에도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차기 부산시장 지지율 1위인 것도 그런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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