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500선을 돌파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13만원, 70만원대로 올라서면서 투자 숙익률 인증 글이 잇따르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주가 급등이 맞물려 ‘지금이라도 사야 한다’는 포모(FOMO) 현상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4525.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대비 0.26% 하락한 4446.08에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급격하게 키웠다. 특히 장중 한때 최고가 4506.26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500선을 돌파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한 달 동안 삼성전자는 26.85%, SK하이닉스는 25.82% 뛰었다.
이런 가운데 주식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수익률 인증 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투자자는 18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장기 투자해 377.26% 수익률을 얻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 투자자는 “2007년부터 18년간 오로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도체에만 투자했다”며 주식 계좌를 공개했다.
그가 인증한 계좌를 보면 SK하이닉스 수익률은 259.06%, 삼성전자는 185.95%로 총 3억 9700만 원의 평가손익을 기록 중이다. 매입 금액은 1억5000만원 대다.
그는 “분수에 맞게 장기 투자와 여윳돈 투자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간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만, 좋은 시절이 오리라 믿었다”고 했다. 이어 “투기에 가까운 레버리지 투자나 암호화폐는 하려 들지 않았다”며 “목표치에 이르면 10%씩 먹고 빼는 익절은 했지만, 손절해 본 적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여윳돈, 우량주, 장기 보유, 목표 수익 기다리기의 방식”이라며 “상승기에는 호가창을 하루 한 번 보고, 하락기에는 아예 호가창을 쳐다보지 않았다”고 했다.
이 투자자 외에도 수익률 인증 글은 주식 투자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단타로 30% 수익 냈다”, “매일 오르고 있어서 매도 타이밍을 못 잡겠다” 등 글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이용자들도 “전세금이라도 빼서 투자해야 할 판”, “적금 깨서 주식 들어간다” 등 투자 심리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연일 주가가 오르면서 이른바 ‘포모 현상’(FOMO)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초과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신중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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