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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체불가 기술인재 양성

입력 : 2026-01-06 06:00:00 수정 : 2026-01-05 23:07:42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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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술교육원 2004명 모집

77개 학과 6개 과정 운영
2월 20일까지 원서 접수
8∼16시간 단기 체험부터
기업 실무과정 채용 연계
수강료 등 전 과정 ‘무료’

최근 인공지능(AI) 발달과 맞물려 ‘블루칼라’ 직종이 AI로 대체되지 않는 안전한 직업이란 인식과 함께 관심도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AI 시대 경쟁력을 갖춘 ‘기술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기술교육원 중부·동부·북부 캠퍼스의 77개 학과 훈련생 200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을 △중장년 특화 △기업 협력형 △전문 기술 △국가기술 자격(산업기사) △AI·하이테크 융합 △일 경험 과정 6개 체계로 운영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한 훈련생이 특수 용접 실습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일 경험 과정을 제외한 5개 과정은 다음달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합격자는 면접시험을 거쳐 27일 발표한다.

 

시에 따르면 기업 협력형 과정은 관련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해당 기업의 실제 업무 내용을 교과과정에 반영하고 수료 후 기업 채용까지 연계한다.

중부캠퍼스 글로벌 조리학과는 GKLwith(지케이엘위드) 등 20곳, SW(소프트웨어)테스트전문가 학과는 한국소프트웨어테스팅협회 등 5곳과 협약을 맺은 상태다.

시는 올해 산업 현장 변화와 직무 수요를 반영해 동부캠퍼스에 지능형 공조 냉동을, 북부캠퍼스엔 AI 활용 게임 개발, 설비 보전·시설 관리, 옻칠 4개 학과를 신설했다. 지능형 공조냉동학과에선 자동화되는 건물 공조, 냉동 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AI 예측 제어, 데이터 분석 등을 교육한다.

일 경험 과정은 정식 직업훈련에 앞서 직무 적성과 현장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8~16시간 초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정규 과정엔 해당하지 않아 13개 학과 195명을 별도로 뽑는다. 조만간 캠퍼스별 교육과정을 구성해 5~6월 훈련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기업 재직자와 사업주 200명을 대상으로는 산업안전 관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별도 운영한다.

시 기술교육원의 직업 교육 및 훈련은 15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3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수강료, 교재비 등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다. 재학 중 국가기술 자격시험 기능 검정료, 하루 5교시(월 100시간) 이상 교육 시 식사, 수료 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도 지원된다.

아울러 시는 올 상반기부터 350시간 이하 단기 과정 수강자에 한해 향후 3년간 최대 2회까지 재입학을 허용한다. 훈련생이 재교육을 통해 다양한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청년층을 위한 특화 과정 운영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수연 시 경제실장은 “도배·타일·배관공 등 현장 기술직이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직업으로 인식되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 청년 의견 수렴과 현장 관계자 논의를 거쳐 하반기 이후 청년층 특화 과정 운영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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