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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전격 체포에 원·달러 환율 1,443원…3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 2026-01-05 17:27:04 수정 : 2026-01-05 17:27:04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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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5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43.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443.7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449.5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 오름세가 다소 진정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 1429.8원까지 하락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지난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점이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튿날 베네수엘라를 향해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2차 공습을 하겠다”고 경고하며 긴장 수위를 높인 점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22% 오른 98.659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2조16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넘게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4400선을 돌파한 4457.52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9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34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21% 오른 157.05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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