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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끊임없이 대화하며 상호이익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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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6-01-02 23:58:08 수정 : 2026-01-03 00:01:45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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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앞두고 中 CCTV 인터뷰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이날 방송된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수교 당시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 정부 간 합의된 내용은 여전히 한중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유효하다. 저 역시도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뉴스1

‘하나의 중국’은 대만∙홍콩∙마카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원칙이다. 중국과 다른 3곳을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국가로 보고, 합법적 정부 역시 하나 뿐이라는 논리다. 한국 정부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지속해 이를 지지하는 대외적 입장을 유지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수교 당시에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 정부 간에 합의된 내용은 여전히 한중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규정으로 여전히 유효”하다며 “저 역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고, 동북아시아 또 대만 양안 문제를 포함한 주변 문제에서 평화와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그동안 약간의 오해 또는 갈등 요소들이 있었다.  한중 관계 발전에 어느 정도 장애요인이 없었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중을 통해 그간의 오해들, 갈등적 요소들을 최소화 또는 없애고, 한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고 발전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관계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년 11월 1일 경북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중국에도 실사구시라는 용어가 있다. 각자 국익을 충실하게 추구하되 상대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해 조정해 나가면 얼마든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실용과 배려를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안미경중’ 즉 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이라는 논리가 있었지만,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율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과 안보 협력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중국과 충돌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한중 양국이 최대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바를 치열하게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대화해서 찾아내야 한다”며 “양국 정상의 만남이 최소한 1년에 한 번쯤은 있어야 한다. 제가 중국에 가도 좋고, 중국 지도부가 한국에 와도 좋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직접 만나보면서 정말 든든한 이웃, 함께 할 수 있는 정말 도움되는 이웃이 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외견적으로 보면 (한중 관계 개선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서로 도움되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게 중국과 한국에 도움이 된다. 시 주석은 그러한 부분에서 이해도도 높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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