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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향사랑기부금 광역단체 첫 1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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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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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돌파 10여 일 만에…연말정산 앞둬 몰려
지역 브랜드 답례품 구성…지정기부 효과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2024년의 36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이 100억원(모금건수 9만9329건)을 돌파했다. 2024년(35억9243만원, 3만3924건) 대비 모금액은 178%, 모금건수는 193% 증가해 2.8배 넘게 늘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엔 18억2335만원(1만6608건)이었다.

지난달 31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2025년 제주고향사랑기부금 100억원 돌파 기념 행사.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지난해 단년도 모금액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제도 시행 3년간 누적 모금액 154억원을 기록했다.

 

100억원 달성은 70억원을 넘어선 지 10여 일 만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하루 최고액인 5억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연말정산을 앞둬 기부금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차별화된 정책 기획, 지역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답례품 구성과 관리의 결과로 평가했다.

 

제주도는 올해 처음으로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7개 사업에 18억원을 모금했다.

 

이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산불피해 복구 지정기부를 제외한 지정기부금 사업 중 최대 규모의 모금 실적이다. 지정기부제 도입으로 기부자들에게 투명성을 제공하면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에서 보내준 100억원의 응원은 제주가 국민의 마음속 고향이라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도민 여러분이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아름다운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도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기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고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기존 16.5%에서 올해부터 44%로 확대된다.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를 자동 발급해 공영·민영 관광지 60여 곳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년 이상 연속 기부자에게는 최대 3명까지 동반 혜택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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