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은 병오년으로 붉은 불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다. 해마다 반복되는 띠 마케팅이지만, 유통업계의 접근 방식은 해를 거듭할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단순 기념 굿즈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상징성을 결합한 한정판 제품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은 붉은 말의 해를 모티프로 한 시즌 한정 도넛 '복받으란말이야' 도넛 4종을 출시했다.
말 형상을 형상화하거나 붉은 색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살린 비주얼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
편의점 업계는 상품군을 넓혀 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CU와 GS25는 붉은 말의 해를 콘셉트로 한 간편식과 디저트, 기획 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패키지 디자인에 말 일러스트와 붉은 색상을 적용해 연초 분위기를 강조하는 한편, 가격 부담이 적은 상품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명절·연초 시즌에 맞춰 가볍게 즐기는 기념 소비를 겨냥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아영FBC는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을 출시했다.
디아블로는 그동안 △도깨비(2021) △청룡(2024) △청사(2025) 등 각 해를 상징하는 한정판 제품을 선보여온 바 있다.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은 병 전체를 감싸는 수묵화 스타일이 특징으로, 붉은 말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하고 그 위에 도깨비 얼굴과 불꽃을 더해 전통 한국화와 현대적인 그래픽을 함께 담았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 마데이라 캐스크(KAVALLAN)'의 병오년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색상과 문양을 패키지에 반영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380병만 한정 판매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측은 연말·연초 선물 수요와 한정판 위스키에 대한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띠 마케팅은 해마다 반복되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기념 요소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한 스토리형 상품이 늘고 있다"며 "특히 한정판이나 시즌 상품은 연말연시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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