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최근 3년간 추정 실적으로 공모가를 산정한 상장사 대부분이 상장한 해에 추정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2024년간 실적(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기반으로 공모가를 산정한 상장사 105개사 중 상장 당해연도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하는 경우는 6개사(5.7%)에 불과했다. 나머지 95%는 추정치에 미달했다. 일부만 충족한 상장사도 15.2%에 그쳤다.
가장 큰 원인은 사업성과 부진이다. 총 54개 상장사의 실적 괴리율이 10%를 초과한 것에 대해 제약사는 신약 임상시험 지연, 경쟁사 저가 제품군 공세 등 사유를 제시했다. 인건비 상승(28개사), 연구개발(R&D)·개발비 증가(24개사) 등 사유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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