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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내달 시진핑 만난다…‘한한령’ 완화 주목

입력 : 2025-12-30 16:55:34 수정 : 2025-12-30 16:55:42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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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월 4~7일 국빈 방중
시진핑 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월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 국빈 방문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4~6일 베이징에 머물며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6~7일에는 상하이를 방문한다.

 

이번 방중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국빈 방문 중 하나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른 일정이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지난달 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첫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 공급망·투자·디지털 경제·초국가 범죄 대응·환경 등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에서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앞으로 한중 간 미래 협력을 선도할 벤처 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한령(한류제한령) 완화 및 해제가 의제로 오를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으로 기대를 모은 K팝 등 문화공연 행사는 최종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가 문화공연에 대해 공식적으로 일정을 밝힌 바는 없다”며 “자세한 일정은 중국 측과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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