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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338개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 전국 첫 ‘1역사 1동선’ 시대 [오늘, 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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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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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향후 서울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29일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5호선 까치산역에서 열린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마친 뒤 교통약자 대표들과 함께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서울 지하철은 그간 시설 노후, 시공 난관 등의 사유로 지상과 승강장을 잇는 엘리베이터가 미설치된 역사가 일부 남아있었으나, 2021년부터 집중 투자를 추진한 결과 이번 5호선 까치산역을 마지막으로 전역사 100% 확보를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2006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된 이후 2007년부터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종합계획(시장방침)’을 수립해 기존역사를 포함하여 역사별 지상과 승강장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정책 기틀을 만들었다.이후 2008년부터 2025년까지 약 18년간 79개역 대상으로 1751억을 투입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추진해왔다. 

 

시는 법 개정 시기인 2006년 의무화 이후부터는 신설역사 및 노선 개통 시 설계 단계부터 엘리베이터 설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호선(2009년 개통), 우이신설선(2017년 개통), 신림선(2022년 개통)은 개통 시 1역사 1동선을 갖췄다.

 

그러나 서울 지하철은 노후화, 수도권 지하철 연계 등으로 인프라 규모가 매우 방대해 엘리베이터 시공 과정이 매우 복잡한 곳이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사유로 설계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는 17개 역사가 장기적인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었다. 5호선 까치산역은 추진이 가장 어려웠던 역사 중 하나로, 사유지 저촉, 지상부 공간 협소, 극경암 발견 등 시공 단계까지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양측 외벽을 ‘ㄷ’자로 지하 굴착하여 연결하는 특수공법을 도입하고, 출입구 폐쇄 없이 인접 엘리베이터를 토사·극경암 반출구로 활용해 난관을 극복했다. 그 결과 내부 대합실(B1)에서 승강장(B5)으로 바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지하철 최초) 사례가 됐다.

 

서울시는 이번 1역사 1동선 확보를 완성함과 동시에, ‘전 역사 10분내 환승’ 목표를 더해 지하철 혁신 사업을 이어간다. 시는 민원 분석 결과 13개 역사(노원, 건대입구, 교대역, 대림, 디지털미디어시티, 신당, 불광, 온수, 석계, 가산디지털단지, 고속터미널, 신설동, 이수역)에 관련요구가 집중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 역사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들 역사에 △내부 환승통로 설치 △내부 엘리베이터 설치 △서울동행맵 맞춤형 내비게이션 제공 등을 추진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동은 선택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로 서울 지하철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접근성을 갖추며 또 하나의 ‘약자와의 동행’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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