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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 재진출 시동…현지 매체 “상표권 2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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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28 19:24:14 수정 : 2025-12-28 19:24:13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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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상표권 등록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서 철수했던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상표권 출원을 재개하며 현지 시장 복귀를 모색하는 가운데, 삼성도 이 흐름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삼성 네오(Neo)QLED’와 ‘무빙스타일’ 등 2건의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두건의 상표권은 각각 지난해 8월과 지난 4월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제출된 것으로, 국제 상품 및 서비스 분류에 따라 텔레비전과 모니터 등을 포함하는 ‘클래스9’로 등록됐다. 상표권 효력은 2034년 8월과 2035년 4월까지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에는 또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와 ‘삼성 ENSS’의 상표권도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에 공장을 세우고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가 시작되자 러시아로의 제품 출하를 중단하고 부품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칼루가 공장 가동도 중단했다.

 

타스통신은 “한국 자동차 제조사 현대는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러시아에서 36개의 상표를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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