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구두개입’에 나선 정부를 두고 “언 발에 오줌 누기일 뿐”이라고 28일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정부 개입에 의한 단기 환율 안정은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재정 적자, 저성장, 금리 등 한국 경제의 기초체질이 바뀌지 않는 한 환율 불안은 언제든 더 큰 파동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외환당국은 연말 환율 안정을 위해 구두개입에 나섰다.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지난 24일 ‘외환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에서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했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0일 결정되는 올해 연말 환율 종가는 지난해(1472.5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연말엔 큰 반등 없이 환율이 1450원 아래에 머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안 의원은 SNS에서 “이틀간 환율 하락을 정부 개입의 능력으로 포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환율의 흐름을 해석할 때는 한화와 달러만 보지 말고 주요국 통화와 비교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제 필요한 것은 눈앞의 숫자를 단기적으로 관리하는 환율 방어가 아니라 재정·통화 정책의 정교한 조합과 외환 안전망 강화, 한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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