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시정∙건의 499건
대구시의회는 올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미래기틀을 다지는 작업에 충실한 지원자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시정질문∙5분발언 156건, 행정사무감사 시정∙건의 499건, 민원접수∙처리 101건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조례안 207건 중 167건(약 81%)을 의원발의를 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전국 최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시의회는 제9대 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에 맞춰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정책기반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의회의 역량을 높였다. 총 8회기 123일 동안 내실 있는 회기 운영을 통해 총 32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조례안은 총 207건을 처리한데 이어 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이 167건으로 전체의 약 81%를 차지할 만큼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 ‘무인점포 안전관리 조례안’,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민생을 보듬고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안건 처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점검하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 제안에 힘썼다.
시정질문은 27명의 의원이 72건을, 5분 자유발언은 30명의 의원이 84건의 시정 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은 분야별로 일반행정(16건), 산업경제(15건), 문화체육(15건), 사회복지(12건) 부문 순으로 발언이 이어졌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경제, 문화, 복지 분야 중심으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중점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0여개의 대상기관에 대해 심도있는 감사를 펼친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한 499건의 시정사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감사에 앞서 시민들로부터 제보사항 47건을 접수해 참고하기도 했으며,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지정스포츠클럽의 달성군 내 체육시설 우선 사용권 보장 요청’ 등 101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각 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논의 및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을 펼쳤다. 정책개발 활성화를 위해 13명(시의원 9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시민에게 필요한 입법 발굴∙연구에 매진했다.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6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대구시 기금운용 효율화 방안 연구’ 등 연구용역 9건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 재정확보를 위한 주택도시기금 이양 반안 연구 등 정책연구 8건과 국가장학금 성적제한 제도개편 촉구 건의 등 11건의 정책을 발굴해 체계적인 입법활동을 지원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맑은물 공급 추진’,‘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위’는 신공항 추진 협력사항 논의 간담회, 미래형 신공항 전략포럼 및 미래공항엑스포 참석 등을 통해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갔다.
‘맑은물 공급 추진특위’는 대구시 취수원 안동댐 이전 촉구 성명을 발표하며, 대구 취수원 이전안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특위’는 행정통합 관련 전문가 릴레이 세미나 및 5극3특 추진전략 설계도 권역별 간담회 개최 결과보고를 개최해 행정통합 방향을 제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총 10회에 걸쳐 예산안과 결산안, 추경안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펼쳤다. 의정활동 전문성 제고를 위한 위탁교육 및 반부패 청렴교육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을 했고, 합리적 비용추계로 의안과 예산의 연계성을 강화했으며, 4월부터 의정활동 정보공개 항목을 확대 실시하는 등 청렴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국 광역의회 중 가장 높은 등급에 속한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남은 6개월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우리 의회가 해야 할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정미칼럼] 筆風解慍 <필풍해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9/128/20251229516821.jpg
)
![[설왕설래] 삼성의 독일 ZF ADAS 인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9/128/20251229516848.jpg
)
![[기자가만난세상] 낯선 피부색의 리더를 만난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9/128/20251229516765.jpg
)
![[기고] 서울형 키즈카페가 찾아준 ‘놀 권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9/128/20251229516751.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