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청래 “국민이 ‘이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개혁 페달 밟겠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12-26 11:12:11 수정 : 2025-12-26 11:12:10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6일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힘차게 개혁의 페달을 밟아 나가겠다”며 ‘중단 없는 개혁’ 기조를 재차 천명했다. 그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의 깃발을 내리지 않겠다”며 “내란 청산과 개혁 완수를 향한 발걸음은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고 한시도 쉴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당내 과제로는 권리당원 1인1표제 재추진과 2026년 6·3 지방선거 공천권의 완전한 당원 이양 등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취임 이후 가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의 기세를 몰아 완전한 내란 청산과 개혁 완수, 민생 회복,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대표는 회견에서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 자전거 페달을 계속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쓰러지듯 개혁도 마찬가지”라며 취임 직후 부터 강조한 ‘3대 개혁’의 중단없는 추진을 제차 강조했다. 그는 “오랫동안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며 불법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검찰권력,

 

정의로운 판사들 뒤에서 자기들만의 특권을 영역화해 온 사법권력, 허위조작 정보와 불법 정보를 의도적으로 생산하고 전파시키는 악질적 행태까지 모두 새로운 시대의 걸림돌이다. 3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중단 없는 개혁, 흔들림 (없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조희대 사법부’를 겨냥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가 발생한지 벌써 1년도 지났지만 아직도 처벌받은 책임자가 단 한명도 없다. 내란 세력을 엄정히 단죄해야 할 사법부가 오히려 내란 세력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며 내란 청산의 훼방꾼이 된 것이 문제”라며 “조희대 사법부가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당시, 또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사법부의 독립을 외쳤더라면 지금과 같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 불신도 없었을 것이다. 오죽하면 제가 8.16 독립운동가라 말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사법개혁은 조희대 사법부가 자초한 일이다. 모두가 자업자득이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또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2차 특검 수사 대상으로 노상원 수첩·여인형 메모, 채해병 사건 구명로비 의혹,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 의혹 등 내란 전말과 정권 전반의 의혹을 거론했다.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서는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의 ‘쪼개기 후원금’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교유착은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서 해산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햇다. 

 

정 대표는 당내 과제로는 권리당원 1인1표제를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 재추진하겠다고 했고  2026년 6·3 지방선거 ‘공천혁명’도 내세웠다. 기초·광역의원과 지역단체장 후보 경선 전 과정에 권리당원 참여를 확대하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해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경제 성과와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당내 ‘한반도평화 신전략위원회’ 설치도 예고했다.


오피니언

포토

윤아 '아름다운 미모'
  • 윤아 '아름다운 미모'
  • 수지, 거울 보고 찰칵…완벽 미모
  • 김혜준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