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與 특검 전격 수용 환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할 ‘통일교 특검’을 놓고 샅바 싸움에 들어선 모습이다. 양당 모두 “빠른 처리”를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이 ‘지연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법안을 둘러싼 협상을 앞두고 주도권 다툼에 들어간 양상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원내지도부에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도록 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특검에 국민의힘이 최장 330일까지 걸리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요구하면서 발 빼기에 들어선 모양새”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말로만 특검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외치고 있을 뿐, 아직 법안조차 제출하지 않았다”며 “우리 당이 제안한 제3자 특검 추천 방식은 비난하면서 추천권 논쟁으로 특검을 지연시키려는 꼼수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야권은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서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이 중 대통령이 지명하는 형식인데 민주당은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상설특검법에 있는 국회 특검후보추천위의 추천방식을 이용하자는 안도 나온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통일교 특검과 관련 “다행히 여당에서 특검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특검이 된 것에 대해서 당연히 환영하고, 여야 가리지 말고 성역 없이 전부를 다 수사하고 국민들 앞에 그런 의혹이 생기지 않게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도 강 비서실장에 앞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이재명 대통령은) 정교 유착 문제에 대해 이번에 거침없이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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