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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말 플레이리스트’ 올해도 나왔다…“K팝 그룹도 있네?”

입력 : 2025-12-19 13:51:44 수정 : 2025-12-19 13:53:05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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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2025년 ‘올해의 음악(favorite songs of 2025)’ 리스트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Jump’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년 음악 리스트를 올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좋아했던 곡들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2025년 ‘올해의 음악(favorite songs of 2025)’ 리스트. 버락 오바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 리스트에는 메인스트림 팝부터 힙합·월드 뮤직까지 그의 폭넓은 음악적 취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포함됐다. 블랙핑크 외에도 ▲드레이크의 ‘Nokia’ ▲켄드릭 라마와 SZA의 협업곡 ‘Luther’ ▲올리비아 딘의 ‘Nice to Each Other’ ▲레이디 가가의 ‘Abracadabra’ 등이 선정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매년 연말이 되면 자신이 한 해 동안 즐겨 들은 음악‧영화‧책 등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같은 전통은 재임 시절부터 시작돼 사임 이후에도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오바마가 발표하는 ‘올해의 책’ 리스트는 사회 문제, 인권, 역사, 인간의 내면을 다룬 작품들이 자주 포함돼 독서계에서 하나의 추천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영화 리스트 역시 상업성과 예술성을 모두 고려한 작품들이 고루 선정된다.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이 때문에 팬들과 문화계는 이른바 ‘오바마 리스트’를 한 해의 문화 트렌드를 되짚어보는 지표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실제로 오바마가 언급한 책이나 영화, 음악은 이후 판매량이나 스트리밍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에 블랙핑크의 곡이 포함된 것은 K팝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바마는 리스트 발표와 함께 “여기서 소개한 곡들 외에도 추천할 음악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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