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대봉교 인근 신천 둔치에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를 새로 단장하고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는 여름에 운영하는 신천 물놀이장을 재정비해 겨울 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한 것으로 내년 2월 1일까지 운영한다.
시설은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 외에 눈썰매장, 야간 경관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휴게 쉼터, 매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올해는 ‘초보자 전용 구역’을 조성해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시민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구역은 기존 스케이트장 내 일부 공간을 활용해 폭 3m, 길이 20m 규모로 새로 만들었다. ‘부모 안심 구역’도 신설해 곳곳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보호자가 실내에서도 자녀들의 활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도달쑤’ 조형물에 경관 시설과 조명을 추가하고, 주변 유휴 공간에 ‘소망 포레스트’를 설치해 겨울 분위기를 더했다. 소망 포레스트는 방문객이 소원과 바람을 적은 메시지를 트리에 부착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스케이트장용 스케이트화, 헬멧 등 필요한 장비는 별도 대여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눈 놀이터에서는 눈썰매와 눈놀이 기구를 무료로 빌려준다. 지난해 45일간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를 운영해 하루 평균 1580명, 누적 7만1438명이 방문한 것으로 시는 집계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계절별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여 신천 물놀이장이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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