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오리콤 사장을 지낸 뒤 동양인 최초로 국제광고협회(IAA) 회장을 지낸 김석년 전 ㈜선연 명예회장이 지난 15일 오후 10시20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7일 전했다. 향년 91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유학 시절 광고를 처음 접한 뒤 1971년 한국 최초 종합 광고대행사 합동통신 광고기획실에 기획국 부국장 겸 제작부장으로 들어갔다. 고인은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유한킴벌리 광고캠페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유족은 부인 현희정씨와 아들 찬일씨, 딸 찬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6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덕소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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