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전국 우수 특화단지’로 선정돼 차세대 전력반도체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산업통상부 주관 2025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성과공유회에서 ‘전국 우수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8인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생산 기반 시설 구축 △1.7kV급 모빌리티 화합물반도체 연구개발 성과 △재직자 대상 전문 인력 양성 △선도(앵커)기업 투자 유치 △광역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지난달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등을 통해 소·부·장 공급망과 기업 유치 여건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온 점과 SK파워텍·제엠제코 등 앵커기업과의 협약, 아이큐랩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 기업 유치 및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국내 최초 개최 등 글로벌 교류·협력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사업 2년차를 맞아 연구개발, 인력 양성, 기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연구개발(R&D) 분야는 주관 및 참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처(옛 특허청)를 통한 지식재산권 연구개발(IP R&D) 전략 수립을 완료했고,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차) 특화단지와 수요 연계 협력 사업을 모색 중이다.
또 8인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전용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일괄공정 장비 1·2차 연도분(10종) 도입과 생산 시설 고도화를 위해 사업비 92억 원을 증액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연 120명 규모의 재직자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부산지역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공동으로 전력반도체 종합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1110명의 화합물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남부권 거점도시를 목표로, 2030년까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총 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과 기술 자립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양 반도체 등 부산 특성을 살린 신산업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및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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