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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부담은↓ 신선도는↑…교촌의 ‘주 6회 배송’ 파격

입력 : 2025-12-16 13:23:47 수정 : 2025-12-16 13:23:46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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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주 6회 배송’ 전국 유통망을 구축, 가맹점 운영 효율 극대화와 원자재 신선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주 6회 배송’ 전국 유통망을 구축, 가맹점 운영 효율 극대화와 원자재 신선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교촌의 기존 주 3~4회에서 주 6회로의 대폭 확대는 가맹점 현장 운영의 획기적인 개선을 목표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배송 빈도가 늘어나면 가맹점은 더 이상 대규모의 원자재를 매장에 미리 쌓아둘 필요가 없어서다.

 

재고 보관 부담과 비용을 줄이고 신선한 원자재를 소량씩 자주 공급받아 원자재의 ‘선입선출(FIFO)’ 관리가 용이해지는 효과로 이어진다. 필요한 원자재를 적시에 공급받아 ‘결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 가맹점주들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주 6회 배송 체계는 단순히 물류 효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치킨 품질을 결정하는 ‘원육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겠다는 교촌의 품질 중심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고객에게 제공되는 치킨의 품질 만족도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의 물류비용이 불가피하게 증가해도 최상의 품질을 만들고 가맹점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교촌의 의지는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가맹점 시범 운영 기간 가맹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미 효과를 입증했다.

 

교촌은 물류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운송관리시스템(TMS) 도입을 완료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선진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물류비 절감까지 도모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주 6회 배송’은 물류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려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극대화하기 위한 상생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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