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2주차 부처 업무 보고가 생중계된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 국민권익위원회와 산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다.
기관별로 의대 증원과 지역 공공의료 인재 양성 방안, 마약류 오남용 예방 정책, 한국 음식·문화산업 육성, 국가 문화재 관리와 공직자 부정부패 감시·차단 방안 등이 보고될 전망이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열린 업무 보고에서는 일부 기관장들의 답변과 이에 대한 이 대통령의 질책을 두고 상반된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향해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공개 질타한 바 있다.
야권은 이를 두고 전임 정부 인사에 대한 압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말이 길다’며 언성 높이는 모습에 국민은 아연실색했다”며 “대통령 말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국민은 불안해한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본인 업무 범위도 아닌 것을 물어보고, 제대로 답을 기다리지도 않은 채 낙인찍어 괴롭히는 모습은 팥쥐 엄마도 울고 갈 갑질”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일부 공직자는 준비가 잘 된 모습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변상문 식량정책국장은 지난 11일 업무 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유전자변형식품(GMO) 콩의 수입 규모와 국내 생산량, 자급률 등을 묻자 곧바로 “100만t”, “8만3000t” 등 정확한 수치를 제시해 온라인상에서 ‘콩GPT’(콩+챗GPT)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에 맞춰 업무 보고 생중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담배 소송](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5/128/20260115518642.jpg
)
![[기자가만난세상] 이 배는 여전히 테세우스 배입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5/128/20260115518568.jpg
)
![[세계와우리] 관세 너머의 리스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5/128/20260115518628.jpg
)
![[기후의 미래] 트럼프를 해석하는 우리의 자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5/128/2026011551857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