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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맨 vs 외부인사… KT 새 수장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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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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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안정론’ 대표 후보 박윤영
SK 출신 주형철·보안통 홍원표
3명 압축… 위기 돌파 리더십 검증
이사후보추천위 연내 최종 결정

KT 새 대표 후보가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과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3명으로 좁혀졌다. 조직 안정화 역량과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성장 전략, 보안 리더십을 두루 갖춘 후보를 살피는 데 검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박윤영 사장, 주형철 대표, 홍원표 대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시행해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경영 전문성과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해 후보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윤영 전 부문장은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한국통신에 입사한 뒤 KT 기업사업부문장과 기업부문장을 역임한 기업 간 거래(B2B) 전문가다. KT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운영 경험도 풍부해 내부 안정론을 대표하는 후보로 꼽힌다.

주형철 전 대표는 유일한 외부 출신 후보로 외부 쇄신론을 대표하는 ‘친정부 인사’로 평가된다. SK텔레콤 출신으로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혁신특별위원장을 지냈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시절 경기연구원장을 맡아 이 대통령과도 협력해온 관계로 알려졌다. 싸이월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수습한 경험도 있어 해킹 등 정보보안 이슈 대응에서도 강점이 있다. 다만 KT가 2002년 민영화된 이후 정권 교체 때마다 ‘낙하산 인사’ 논란을 겪었던 탓에 정권 추천 인사로 여겨지는 건 부담 요소다.

홍원표 전 대표는 KT 전신인 KTF 시절 기술기획총괄팀장, 신사업총괄담당 등을 맡았고, 삼성전자, 삼성SDS에서 정보기술(IT)·보안 사업을 두루 이끌었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되진 않았지만 대규모 해킹 사태로 인한 정보보안 이슈 대응이 주요 리더십으로 부상한 만큼 기술·보안 전문가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추천위는 16일 최종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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