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기업 협력 프로젝트’가 현장 중심 ICT 인재 양성 모델로 전북 지역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ICT 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의 실무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성과로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기업 협력 프로젝트는 기업이 직접 교육생을 선발해 240시간 이상 실습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실제 기업 환경에서 적용하는 구조로 설계돼 교육생에게는 실전 경험을, 기업에는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6개 기업에서 10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진흥원은 교육 운영 관리와 훈련비 지원, 우수 사례 발굴 등을 맡아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축산 ICT 기업 ㈜이모션이 올해 우수 사례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업 주도형 현장 실습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코코팜(KOKOFARM)’ 플랫폼을 개발한 이모션은 스마트센서·하드웨어·AI 기반 데이터 분석 등 다수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이모션은 필요한 역량의 인재를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인력 양성에 참여했다.
UI·UX 분야 교육생 송아랑(32·여)씨는 코코팜 3세대 플랫폼 사용자 경험 개선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플랫폼 구조 분석과 사용자 흐름 진단, 피그마(Figma) 기반 프로토타입 제작 등 실제 개발 환경과 유사한 실습을 진행했다.
송씨는 “제가 만든 디자인이 실제 서비스 개선에 반영되는 과정을 보며 실무 경험의 의미를 깨달았다”며 “사용 목적과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UI·UX 설계의 기본이라는 점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모션 측은 “교육생이 제작한 시안의 완성도가 높아 실제 개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모션은 현재 AI 기반 예측 기능과 자동 환경제어를 결합한 코코팜 3세대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국내 농가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김호철 이모션 대표는 “현장의 문제를 ICT로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기업 협력 프로젝트는 청년에게 실무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기업은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며 “참여 기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ICT 인재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미래 영상산업을 이끌 차세대 영상 제작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전주 지역 5개 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버추얼프로덕션 세미나’를 개최해 빠르게 변하는 영상산업 경향과 실제 제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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