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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2026년도 예산 2조885억원… 해양주권·구조안전 주요

입력 : 2025-12-08 10:03:14 수정 : 2025-12-08 10:03:13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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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의 2026년도 예산이 2조88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해경청은 내년 예산안이 국회 의결을 거쳐 올해 대비 4.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해경청은 2조870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으며 심의 과정에서 △파출소 안전장비 확충 △사고 선박 조사활동 △우수공무원 포상금 등 3개 사업에 15억원이 늘어났다. 주요 분야별로는 해양주권 5064억원, 구조안전 1488억원, 수사 236억원, 해양환경보전 292억원, 연구개발 등 조직역량 2403억원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 항공기 도입과 관련해 노후 카모프 헬기 8대 교체 일정의 마지막 단계 비용이 편성됐다. 전국 어느 해역에서도 재난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정부기관 최초로 해상에서의 실제 비행 및 수색구조 환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대형헬기 시뮬레이터 도입 예산도 포함됐다. 노후된 3000t급 대형함정, 중형 공기부양정 및 합정탑재 고속단정 교체가 이뤄진다.

 

낡고 협소한 청사의 시설 개선과 현장 필요 인프라 마련을 위해 국유재산관리기금 455억원이 더해졌다. 최초로 BTL(임대형민간투자) 방식의 직장어린이집 신축과 직원숙소 증·개축 총사업비 한도액 493억원이 담겼다.

 

김용진 해경청장은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꼭 필요한 재원”이라면서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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