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와 종전안 다음 단계 합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체르노빌 원전 격납 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돼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종전 합의와 그 이후까지 조율하며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986년 폭발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물질 격리를 위한 강철 격납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 2월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의 보고에 따라 IAEA가 지난주 시설 점검을 벌여 격리 능력을 포함한 주요 안전기능이 상실된 것을 확인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 시설이 이미 보수됐다면서도 “장기적인 핵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종합적인 복구 작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공습이 더욱 격화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스티브 위트코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진정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 측과 솔직하게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과 회담을 위한 다음 단계와 형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미국 측 종전 협상 대표단인 위트코프 특사가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플로리다에서 사흘째 협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혈 사태 종식을 보장하고, 러시아의 3번째 침공 위협을 제거하고, 과거 여러 차례 그랬던 것처럼 러시아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우려 등 핵심 사안에 대해 빠르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접근 방식은 “평화, 안보, 재건을 위한 중요한 모든 것이 작동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해, 협상이 종전 이후의 안보·재건 구상까지 포괄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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