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종사자와 동료·가족지원가 함께 참여
최근 개발된 인권 친화적 정신질환 치료법을 의료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첫 워크숍이 이뤄졌다. 강압적 치료에 대한 반감 탓에 정신질환자가 치료받기를 꺼리면서 증세가 악화할 때까지 방치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격리나 강박처럼 강압적인 방식을 쓸 수밖에 없게 되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배남영)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정신인권 인식 개선과 인권 친화적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퀄리티라이츠 오픈다이얼로그 입문 워크숍’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병원과 지역정신건강증진시설 등에 속한 정신건강 전문가와 가족지원가, 동료지원가 등 다양한 집단 간 공동 학습을 통한 오픈다이얼로그 실습을 위주로 진행됐다.
WHO는 전 세계 정신건강서비스를 인권과 회복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정책, 실천 프로젝트인 퀄리티라이츠 이니셔티브를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이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픈 다이얼로그는 1980년대부터 핀란드에서 개발된 정신건강 돌봄 집단 치료 기법으로 정신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현재까지 약 35개국이 공공정신보건에 도입한 상황이다.
인재원은 올해 개발된 ‘한국형 퀄리티라이츠 훈련 도구’를 기반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한국형 퀄리티라이츠 훈련 도구’는 한국의 정신건강복지 서비스 환경에서 인권·회복 기반의 돌봄을 구현하기 위한 오픈 다이얼로그, 비강압치료, 리커버리 프로그램, 동료지원 절차조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오픈 다이얼로그 입문 워크숍은 그 첫 단계다.
교육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의료계 종사자와 정신장애에서 회복해 다른 위기 당사자를 돌보는 동료지원가, 가족지원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집단 학습으로 이뤄졌다. 각 이해관계자 집단 간 이해와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정신건강복지 서비스를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적이다. 향후 전문가 양성 과정까지 확대해 수요 맞춤형 장기 교육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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