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전날 ‘인사청탁 논란’으로 사직한 김남국 전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에 대해 “여전히 그와 함께하겠다”고 5일 동지애를 드러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세상이 그를 비난하지만 저는 동지로서 그와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상이 그에게 돌을 던진다면 저도 함께 맞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김 전 비서관은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인사청탁 성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 전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 출신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보냈다.
김 전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며 문자로 답했고, 문 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일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양측의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다만 대통령실은 실제로 강 실장이나 김 실장에 대한 인사 청탁 행위가 벌어지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강 의원은 SNS에서 김 전 비서관이 ‘도의적’ 책임에 사표를 냈고 이전의 22대 총선 불출마에 이어 다시 공직 떠나는 그의 마음이 어땠겠느냐며 보는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려 했다.
강 의원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으려고 김남국은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저는 김남국을 알기에 여전히 김남국을 사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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