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인공지능(AI) 전환에 5조원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연구개발(R&D) 생태계 복원과 첨단기술 인재 육성·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이 정부안보다 746억원 늘어난 23조741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추경 예산 20조9835억원보다 2조7582억원(13.1%) 증가했다.
범국가적 AI 대전환과 미래 전략기술 육성, R&D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강화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AI 데이터센터 거점을 주축으로 하는 ‘AI 고속도로’ 구축, AI 혁신 기술·인재 확보, AI 확산·기본사회, R&D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데 5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에 투자를 확대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재정구조 개편 등에는 5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기초연구 확대, 국가과학자 육성, 국가장학금과 연구 생활장려금 지원 강화, 해외 인재 유치 등에는 4조5000억원을, 지역 자율 R&D 강화, 지역 주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 확대 등을 위해선 7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전체 R&D 예산은 올해 29조6000억원보다 5조9000억원(19.9%) 늘어난 35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 총지출의 4.9%를 차지한다. 정부 R&D 예산은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분야, 에너지·탄소중립, 양자, 반도체 등 전략기술, 국방 R&D에 중점 투자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정부의 예산삭감으로 훼손된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로 전환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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