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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리더도 스팸은 속수무책…RM “설레서 매번 낚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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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03 16:42:48 수정 : 2025-12-03 16:48:16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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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스팸 문자에 번번이 속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팸 문자가) 매번 설레서 당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RM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즘 스팸 문자는 거의 문학”아라는 글과 함께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왼쪽)이 공개한 스팸 문자. RM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문자는 ‘무리 없이 가벼운 러닝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12월 동안 따스한 행복과 밝은 미소가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부드러운 떨림처럼 번진 위로에 멈춰 있던 심장이 다시 리듬을 찾습니다’ 등 감성적인 문구로 작성됐다.

 

RM은 “내가 러닝을 좋아하는 걸 아나 보다. 미리보기 문구에 매번 설레며 또 낚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RM은 지난 6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 이후 개인 활동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문화 세션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기조연설을 맡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멤버들이 모두 모인 완전체 복귀를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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