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21개 롯데계열사 임직원들이 3일 부산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2025 롯데 사랑 나눔 프로젝트, 1만 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이강훈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와 롯데 계열사 임직원 100명이 참여했다. 또 롯데자이언츠 소속 김원중, 한태양, 윤성빈, 홍민기, 이호준 선수들도 특별한 나눔에 동참했다.
올해 김장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생활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A씨는 “해마다 롯데가 전해주는 김장이 우리 가족에게 따뜻한 겨울이 왔다는 신호”라며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주는 손길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절로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롯데가 지역사회에 나눈 김장김치는 총 15만여 포기(약 300t)에 달하며, 5만여 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도 3700여명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 부산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김장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롯데의 김장 행사는 2013년 영도대교 1100억원 기부채납, 2017년 오페라하우스 1000억원 기부, 2017년~2024년 동래구·사하구·동구 일대 조성된 mom편한 놀이터·꿈다락과 함께 롯데의 대표적인 지역공헌 사례로 꼽힌다.
부산시 사회복지협의회 김병호 팀장은 “15년 동안 꾸준히 이어진 김장 나눔은 지역 복지 현장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주민들이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김장이라고 말할 때 롯데의 진정성이 더욱 크게 전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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