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원지, '100만 구독자' 깨졌다…교도소 같은 사무실 여파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12-03 15:01:06 수정 : 2025-12-03 15:01:05

인쇄 메일 url 공유 - +

'직원 혹사 논란'으로 사과한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빠르게 줄며 결국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오후 2시 기준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구독자 수는 약 9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구독자 수 약 102만명을 유지하던 채널은 지난달 20일 공개된 '6평 사무실' 영상 논란 이후 3만명 가까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원지는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업로드된 '6평 사무실 구함' 영상에서 사무실 환경과 관련해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구독자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된 영상에는 지하 2층, 약 6평 규모의 창문 없는 공간에서 3~4명이 함께 근무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성장 중인 채널도 아니고 100만 유튜버 사무실이 이 상태면 블랙기업 아니냐" "지하 2층, 창문도 없는 곳에 어떻게 사무실을 구하냐" "6평에 3명이면 교도소 수준 아니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원지가 유튜버 시작 계기가 회사 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아는데, 막상 대표되니 결국 똑같아지는구나"라고 지적했다.

 

비판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해당 영상은 곧바로 비공개 처리됐다.

 

원지 측은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며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어 부득이하게 비공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며 "시청자들이 남긴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지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여행 크리에이터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뉴시스>


오피니언

포토

신민아 '눈부신 미모'
  • 신민아 '눈부신 미모'
  • 전도연 '아름다운 미소'
  • 전소미 태국서도 미모 자랑…완벽 비율에 깜짝
  • 아이들 민니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