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축구스타로 평가받는 스페인 공격수 라민 야말(18·FC바르셀로나)이 '제2의 메시'가 아닌 '제1의 야말'을 정조준했다.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2일(한국 시간) 미국 'CBS'의 '60분'과 진행한 야말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야말은 스페인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데뷔(15세290일), 라리가 역대 최연소 선발(16세38일), 라리가 역대 최연소 도움(16세4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83일) 등 최연소 신기록을 경신해왔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5경기에 출전해 18골 25도움을 기록하며, 2007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소속팀뿐 아니라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이상 16세57일) 등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2025~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10번을 물려받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아르헨티나·인터 마이매이)의 후계자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러나 야말은 제2의 메시가 아닌 제1의 야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말은 "메시가 축구계에서 보여준 모습과 지금의 경기력을 존경한다. 그는 내게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면서도 "메시는 역대 최고지만 나는 나의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난 메시가 되고 싶지 않고, 메시도 내가 메시가 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메시 때문에 10번을 달고 싶었던 게 아니고 메시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지도 않다. 다른 사람을 따라 살고 싶지 않다. '라민 야말은 라민 야말'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야말은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은 '즐거움'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내 축구는 즐거움 그 자체다. 사람들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플레이한다"며 "백만 개의 기록이나 백만 개의 골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야말은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7골9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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