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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단지’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 리광하오, 프놈펜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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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9 08:22:50 수정 : 2025-11-29 08:22:49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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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의 주범인 중국 국적자가 다른 사건으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외교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전날 수도 프놈펜에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 국적자 리광하오(리광호)를 체포했다. 그는 새벽 시간에 프놈펜에 있는 식당에서 다른 이들과 식사하다가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 관계자는 “어제 (현지 수사 당국이) 체포했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측 경찰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사원에서 지난 8월 보코산 지역의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돼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의 시신 부검 및 화장을 마치고 사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현지 수사 당국으로부터 리광하오의 체포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그의 체포는 한국인 대학생 살해가 아닌 캄보디아에서 저지른 또 다른 사건에 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리광하오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향후 수사와 재판 모두 캄보디아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리광하오는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 7월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어 한 달도 안 된 8월8일 보코산 일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이 박씨 시신을 발견할 당시 멍 자국과 상처 등 고문 흔적이 있었다.

 

박씨를 살해한 혐의(살인과 사기) 등을 받는 30∼40대 중국인 3명은 이미 지난달 캄보디아 법원에 구속 기소됐다. 박씨 시신은 지난달 20일 프놈펜에 있는 불교 사원에서 부검 후 화장됐으며 그의 유해는 사건 발생 70여일 만에 유족 품으로 돌아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지 당국과 합동 부검을 한 결과 그의 사인을 ‘폭행 등으로 인한 외상성 쇼크’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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