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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장률 올 0.9%·2026년 1.8%…IMF, 전망치 종전대로 유지해 [경제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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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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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올 1% 비해 보수적인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과 동일한 0.9%로 유지했다.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IMF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전망치를 유지한 셈이다. IMF는 우리 경제에 무역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심화 가능성, 인공지능(AI) 수요 둔화에 따른 반도체 부진과 같은 하방 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뉴시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한국의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을 각각 0.9%, 1.8%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의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최근 기재부와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이 1%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던 것에 비하면 보수적인 전망치다. 지난 11일 전망치를 내놓은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IMF는 “한국경제가 2025년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으로 진입해 2026년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가 대내외 충격에도 견조한 회복력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견고한 경제 기초와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 운용이 이를 뒷받침했다”고도 했다.

 

다만 한국경제를 향한 구조개혁 주문은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고 고령자의 취업 확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직무중심 임금체계 개편과 같은 구조개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비스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AI 도입 등이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의 핵심 과제라고 짚었다.

 

최근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수출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와 특정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기나 기계, 자동차의 품목 집중도가 70%에 달하고,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으로의 수출 의존도가 56%로 절반이 넘는 점을 짚었다. 이런 구도는 수출국의 경기 부진에 한국경제가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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