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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0도서 아이스크림 성형, 들어봤니?…“그간의 케이크는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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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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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공개
3가지 新플랫폼…이중충진 등 혁신 기술 적용
“크리스마스 시장 선점…매출 15% 성장 목표”

“그간 아이스크림 케이크에선 볼 수 없었던 혁신 기술일 겁니다. 배스킨라빈스만의 노하우를 적용해 기존 베이커리 케이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정교함을 구현했습니다.”

 

SPC 배스킨라빈스가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공개하고 본격 연말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60만개 수준이던 크리스마스 케이크 생산량을 올해는 10% 이상 늘려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서 공개된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왼쪽부터 ‘골든 브륄레 판타지’와 ‘윈터 트리 바움쿠헨’.

 

전진경 비알코리아 랩(LAB) 전무는 24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은 배스킨라빈스가 오랜 기간 연구해 온 기술 역량이 가장 빛을 발하는 시즌일 것”이라며 “신규 플랫폼과 정교해진 조형 기술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세 가지 신규 플랫폼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각 플랫폼은 외관·식감·구조라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고유의 기술적 한계를 개선하도록 설계했다. 전 전무는 “특히 올해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기술을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에 적용한 첫 시즌”이라며 “이번 전체 라인업에 우리만의 기술을 녹여내 표현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전진경 비알코리아 LAB 전무가 24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서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설명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제조 공정부터 디저트 요소를 접목,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인기 디저트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만드는 다양한 기술로 디자인·맛·식감 등을 개선했다. 영하 40도 온도에서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형태로 굳히는 ‘초저온 성형’, 아이스크림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는 ‘이중 충진 공정’, 냉동상태에서도 광택과 투명감을 유지하는 ‘글라사주 코팅’ 등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먼저 ‘더듬뿍 케이크 플랫폼’은 냉동 유통이 어려운 생과일 장식을 대체하기 위해 ‘입체 과일 샤베트 바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생과일의 형태와 식감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했다. ‘진정한 케이크 플랫폼’은 ‘진(짜) 정(말) (진)한 맛’이라는 콘셉트 아래 크림치즈·고구마·티라미수·초콜릿 등 클래식 베이커리 케이크를 배스킨라빈스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쁘띠 케이크 플랫폼’은 냉동 상태에서도 광택과 투명감을 유지하는 글라사주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작은 사이즈에서도 풍부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24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 진열된 ‘쁘띠 케이크’.

 

이 같은 혁신 기술이 적용된 올해 크리스마스 라인업은 총 18종으로 ‘홀리데이 판타지’를 테마로 잡았다. 토끼·다람쥐·고양이 산타·루돌프 등 캐릭터를 케이크 디자인과 패키지에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골든 브륄레 판타지’는 케이크 상단에 브륄레 질감의 화이트 초콜릿을 올려 톡톡 깨먹는 재미를 살렸다. 케이크 옆면에는 머랭 조각을 더해 파블로바의 바삭한 식감을 재현했다. ‘초코 스모어 판타지’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된 마시멜로를 듬뿍 올려 겨울 시즌 대표 음료 ‘핫초콜릿’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표현했다.

 

‘홀리데이 초콜릿 판타지’는 초저온 성형기술을 활용해 타르트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구현하고, 바삭한 크런치를 겉면에 더해 타르트 식감을 살렸다. ‘스노우 바움쿠헨’은 이중 충진 방식으로 두 가지 맛을 바움쿠헨과 결합했다. ‘브릭케이크’는 케이크 중심부와 상단에 크런치 층을 더하는 기술로 식감의 입체감을 강화했다. 올해 디저트 트렌드 중 하나였던 벽돌 케이크를 재해석했다. 이외에도 더듬뿍 플랫폼을 적용한 과일 바이트 시리즈, 쁘띠 플랫폼을 적용한 주토피아 쁘띠 케이크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24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서 공개된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케이크 사업 전체 매출을 15% 가량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60만개가량이었던 크리스마스 케이크 생산량을 올해는 10% 이상 확대해 준비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상시 판매 체제 전환도 검토 중이다. 이번 케이크 공개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전개한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케이크를 만드는 스토리의 광고 영상을 배스킨라빈스 유튜브에서 공개하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헌터’와 함께한 겨울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와츄원’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을 이끌어온 배스킨라빈스가 이번 시즌 한층 고도화된 기술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전성기의 2막을 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아이스크림으로만 구현 가능한 케이크’를 핵심 전략으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창적 콘셉트의 케이크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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