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야당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2%는 ‘여당(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5%, ‘모름·응답 거절’은 23%로 집계됐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1%는 여당 다수 당선, 보수층의 70%는 야당 다수 당선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이 44%로, 야당 다수 당선(30%)보다 많았다. 지난달 조사의 경우 중도층에서 여당과 야당 지지는 각각 38%, 36%로 오차범위 내였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선 경기 낙관론이 40%, 비관론이 35%로 나뉘었다. 낙관론은 전달 대비 7%포인트 늘었고, 비관론은 7%포인트 줄면서 전보다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국갤럽은 한·미 관세협상이 일단락되고,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4000을 돌파하면서 경기 낙관론에 힘이 실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1년간 살림살이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23%로 팽팽하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6%, 응답률은 1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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